"결혼 후 평안해져"…'미우새' 김민준의 #권다미 #지드래곤 #신혼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1-12 23:00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김민준이 결혼 후 일상부터 처남 지드래곤과의 일화까지 밝혔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민준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결혼 3개월 차인 김민준. 김민준의 아내인 권다미 씨는 지드래곤의 누나이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인 500명 안에 든 유명인이다.

김민준은 권다미와 만난 계기에 대해 "후배가 소개팅 해보지 않겠냐고 했다. 지드래곤의 누나인 건 이미 안 상태였다"며 "후배도 선입견 갖지 말고 좋은 친구니까 만나보라 했다"고 밝혔다.

지드래곤과의 만남도 많이 걱정했지만 김민준은 이미 서류 전형에서 합격한 상태였다고. 김민준은 "지드래곤이 주변에 물어봤는데 주변 사람들이 괜찮다고 했다. 그래서 안심이 됐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김민준의 영화 촬영장에 커피차도 보내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민준은 "은근히 저랑 성격이 비슷하다. 무신경한 척하면서 챙겨준다"며 "누나랑 마주칠 때 모자 두 개를 툭 던지고 나간다. 누나가 이게 뭐냐고 물으니까 '하나 매형 줘'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바이크, 승마, 제트스키, 여행 등 많은 취미를 가진 김민준은 결혼 후 더 이상 취미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다 과거"라는 김민준은 "제트스키는 팔았고 바이크는 혼자 절대 안 탄다. 마트용이나 맛집 갈 때만 탄다"고 밝혔다. 여행도 아내 권다미, 반려견과만 간다는 김민준은 새해를 맞아 강원도 양양으로 해돋이를 보러 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민준은 "그때 가장 좋았다. 내 사람이구나 (싶었다). 캠핑카에서 떡국 먹었다"고 밝혔다.

결혼을 결심한 순간에 대해서는 "(결혼 전에) 제가 좀 엉망진창이었다. 집에 빗이 없었다. 빚은 많았다"며 "두 번째 만났을 때 밑반찬을 주더라. 반찬 중에 하나를 먹었는데 먹는 순간 '이건 평생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개팅하기 전에 그 친구가 후배 지인들과 모여 있는 자리에서 '며칠 전에 김민준 봤는데 멋있더라'라고 했다더라. 제가 딱히 물어보진 않았는데 '고쳐 쓸 만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권다미가 이미 결혼 전에 자신에 호감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미우새' 출연을 살짝 고민했다는 김민준은 "'미우새'를 정말 하고 싶지만 (녹화일인) 1월 1일은 가족이랑 보내야 된다 생각했다. 이 얘기를 했는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잖아'라고 하더라"라며 권다미 덕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탁재훈과 이상민의 샌프란시스코 투어가 그려졌다. 귀여운 오픈카를 타고 향한 곳은 샌프란 시스코의 필수 관광지인 피어39. 이상민은 이 곳에서 누군가를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상민이 만나기로 한 건 바다사자. 들뜬 이상민과 달리 탁재훈은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다음날 아침, 두 사람은 차를 타고 LA로 향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LA는 6시간 거리. 두 사람은 도착하자마자 한식집으로 향했다. 한식집에는 LA에서 공연을 마친 DJ DOC가 있었다. DJ DOC를 보자 탁재훈은 "한국인 처음 만난다"며 격하게 반가워했다. 다섯 사람은 데뷔 초를 회상하며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실제로 MC해머에 연락이 왔다. 이상민은 탁재훈에 샌프란시스코에 다시 가자고 했고, 탁재훈은 욕을 하며 이상민에 발길질을 했다.

홍진영은 마흔파이브와 단합회를 열었다. 마흔파이브 멤버들은 자신들의 활약을 돌아보며 부족한 점을 고민했다. 홍진영은 "누구 때문에 안 되는 것 같냐"며 서로에게 지목해보라고 했고, 모두가 박성광을 지목했다. 다섯 사람의 단합을 위해 홍진영은 물이 가득 든 대야를 준비했다. 모두가 누워 대야를 지탱해야 하는 것. 그러나 멤버들은 시작하자마자 물을 쏟았다.
임원희의 집에는 새로운 식구가 생겼다. '고치'라는 이름을 가진 고슴도치. 임원희는 고치와 정석용을 인사시켰다. 케이지 밖으로 나온 고치는 임원희의 바지 속으로 거침없이 파고 들어갔다. 결국 임원희는 고치를 꺼내기 위해 바지까지 벗었다.

한참을 얘기를 나누던 중 임원희는 고치를 목욕시켜야 한다고 했다. 임원희가 목욕을 준비하는 사이 정석용은 고치의 매력에 푹 빠졌다. 두 사람 덕에 고치는 목욕을 수월하게 마쳤다.

목욕 후 애완동물을 키워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던 임원희는 순희의 비보를 전했다. 순희가 세상을 떠났다고. 임원희는 "심장마비 같은 거라더라. 너무 가고 싶었는데 촬영 중이었다. 그날 순희를 화장했다. 지금도 감당이 안 된다"고 덤덤하게 순희와의 이별에 대해 이야기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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