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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주진모가 개인 핸드폰 해킹 피해를 공식화 한 가운데 관련 지라시가 실명보도까지 되면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후폭풍이 6일째 이어지고 있다.
당일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가 "최근 각종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소속 배우 주진모와 관련하여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며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다. 때문에,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한 바 있어 지라시 실명보도에 일부 네티즌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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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해당 출처가 불분명한 지라시에는 상대 여성들의 사진과 직업 등이 공개되어 있어 얼굴이 공개된 일반인에 대한 2차 피해 또한 우려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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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도 "배우 A씨, 배우 B씨, 아이돌 C씨, 감독 D씨, 유명 셰프 E씨, 그리고 주진모가 해커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히며 "해커의 목적은, 처음부터 돈이다. 5,000만 원부터 1억 원, 심지어 10억 원 이상도 요구한다. 협박 도구는 '사생활'이다. 톱스타의 휴대폰에 저장된 문자, 영상, 사진 등이다.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자료를 유포하겠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그들은 (알려지면 곤란한) 일부 자료를 '샘플'로 전송, 협박의 강도를 높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피해자의 사행활 보호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주기 어렵다"면서도 "일부 연예인이 스마트폰 해킹과 협박 피해를 입은 사건을 수사중이며 휴대전화 속 일부 사진 등 전방위적 수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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