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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을 통해 괴물 신예로 떠오른 배우 정지소가 안방극장에 첫 데뷔한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에 출연하는 정지소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되는 동시에 정지소가 "'방법'을 절대 놓칠 수 없었다"는 출연 소감을 밝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공개된 스틸에는 '10대 소녀 방법사'로 완벽하게 변신한 정지소의 첫 촬영 모습이 담겼다. 단 3컷만으로 드라마 '방법'에서 신비로운 소녀의 모습을 선보일 정지소의 활약과 함께 충무로 핫루키의 첫 드라마 데뷔에 기대가 증폭된다. 또한 누군가를 바라보는 날 선 눈빛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흡입력은 아역부터 이어진 정지소의 연기 내공을 드러내며 그가 왜 '클래스가 다른 괴물 신예'로 불리는지 엿보게 한다. 특히 정지소의 파격 변신이 시선을 압도할 만큼 강렬하다. 드라마 '방법'을 위해 과감하게 숏컷으로 자른 것. 영화 '기생충' 속 이선균의 딸이자 최우식의 과외 학생 이미지를 완벽히 잊게 만드는 파격 비주얼은 정지소가 '명품 배우' 엄지원-성동일-조민수와 함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상승케 한다.
한편 정지소는 "백소진 캐릭터는 저주로 사람을 죽이는 10대 소녀 방법사로, 어릴 때부터 판타지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었다. 강력한 힘을 가진 어린 학생이라는 설정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캐릭터의 나이가 내 나잇대와 비슷해서 그만큼 애정이 깊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봉준호 감독님과의 영화 '기생충' 이후 차기작이었기에 부담이 정말 컸다. 하지만 엄지원-성동일-조민수 선배님은 물론 연상호 작가님, 김용완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작품이기에 절대 놓칠 수 없었고, '방법'이라는 소재 또한 드라마 '방법' 아니면 해볼 수 없는 신선한 소재라서 선택했다"며 "저희 드라마는 어린 시절 감탄을 자아내던 스릴 넘치는 만화를 드라마화시킨 것처럼 푹 빠져서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드라마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기대를 당부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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