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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초콜릿'의 윤계상, 하지원에게 달콤한 순간이 찾아온다.
완도에서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된 이강과 문차영은 분위기부터 달라졌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모든 것이 '쓴맛' 같았던 이강에게 '단맛'이 찾아온 듯 한결 부드러워 보인다. 문차영도 시름을 잊고 편안해진 얼굴이다. 잠든 이강을 숨죽인 채 바라보는 문차영의 눈빛에는 떨림과 설렘이 고스란히 서려있다. 이어진 사진에는 옅은 웃음을 띤 채 나란히 앉아있는 이강과 문차영도 담겨있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따스하고 달달한 공기가 설렘을 유발한다. 한층 깊고 단단해진 눈빛으로 문차영을 붙잡은 이강. 그를 바라보는 문차영의 애틋한 표정이 궁금증을 자극하는 동시에 기대감을 더한다.
인연의 시작이었던 완도에서 새로운 변화가 찾아온다. 이강은 어린 시절의 문차영을 기억하지 못했다. 이끌림을 자각한 후에도 권민성(유태오 분)을 핑계로 애써 벽을 세우고 선을 그었다. 문차영도 오랜 시간 이강을 마음에 품었지만, 그가 그어둔 선 안으로 다가가지 않았다. 행복한 기억을 복기시키며 가슴 속 깊이 묻어둔 감정을 끄집어낸 이강과 문차영. 줄곧 평행선을 걷던 두 사람의 마음이 드디어 만났다. 이강과 문차영이 온전히 진심을 나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 13회는 오늘(10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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