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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스크린 열일을 예고한 강기영의 2020년이 기대된다. 영화 '자산어보', '휴가', '교섭' 등 자신만의 믿고 보는 라인업을 구축하며 멈추지 않는 연기 행보를 예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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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기영은 중동 지역에서 납치된 한국인 인질들을 구출하고자 나선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에서 황정민, 현빈을 잇는 주연으로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극 중 강기영은 이야기의 반전을 이끄는 '키플레이어'로 활약할 예정인 만큼 능수능란한 완급 조절로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낼 전망이다.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필모그래피 속 돋보이는 신선한 매력을 무기로 충무로의 새로운 픽(Pick)으로 등극한 강기영. 이는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연기 열정, 그리고 그동안 탄탄히 다져온 연기력이 뒷받침된 덕분일 터. 대중들의 관심과 기대에 화답하듯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2020년 강기영의 의미 있는 연기 행보가 반갑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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