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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JTBC가 2월부터 공격적인 행보로 편성 개편을 단행한다.
'트래블러-아르헨티나'는 배우 강하늘과 안재홍, 그룹 워너원 출신으로 연기 데뷔 신고까지 마친 옹성우가 출연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유랑마켓'은 집 안에 잠들어 있는 물건들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프로그램이다. 스타가 자신의 물건을 직접 동네 주민과 거래하며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장윤정, 서장훈, 유세윤이 진행을 맡았다.
주중 밤 11시 예능 프라임타임에 편성되는 새 예능 프로그램은 '77억의 사랑'과 '돈길만 걸어요 - 정산회담'(이하 '정산회담')이다. 먼저 '77억의 사랑'이 2월 10일 밤 11시에 첫 선을 보이며, 이어서 '정산회담'이 2월 11일 밤 11시에 첫방송된다. '77억의 사랑'은 전 세계 인구 77억 명을 대표하는 각국 청춘남녀가 연애와 결혼 등에 대한 견해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정산회담'은 부내나는 내일을 꿈꾸는 시청자들에게 황금빛 '돈길'을 열어줄 재테크 전문가들의 난장 토론쇼다. '쿡방' '음방'을 이어 갈 '돈방' 트렌드를 담는다. 기존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던 '막나가쇼'는 2월 16일부터 일요일 밤 11시로 자리를 옮긴다.
윤희웅 JTBC 편성실장은 "주말 저녁 프라임타임에 두 편의 예능을 추가 투입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또한, 주말 '뉴스룸'은 좀 더 빨리 시청자들에게 양질의 뉴스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면서 "JTBC 신년 개편의 시작이며, 차츰 라인업을 강화해 채널 경쟁력을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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