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독' 서현진X라미란, '바나나 사건' 해결→입시설명회 준비 중 또 '위기'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01-07 22:48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블랙독' 서현진이 '바나나 사건'을 해결, 입시설명회 준비에 돌입했다.

7일 방송된 tvN 드라마 '블랙독'에서는 '바나나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이카로스에서 제기한 국어 문제 이의제기로 국어과 교사들 사이에선 갈등이 일었다. '성순이가 바나나와 수박 두 개를 샀다'라는 문장에서 바나나도 사람 이름, 즉 고유명사가 될 수도 있다는 것. 선생님들은 "말이 안 된다"며 거세게 항의했고, 결국 수업에 배우지 않았다는 이유로 복수정답 처리는 되지 않았다.

진유라(이은샘 분)는 고하늘(서현진 분)에 "어휘적 중의성. 배우진 않았지만 수능 기출엔 나온다"고 반박했지만 고하늘은 수업 시간에 나온 범위로 한정하자는 것"으로 방어했다.

무언가 찜찜한 기분을 안고 나온 고하늘에 박성순(라미란 분)은 "왜 찝찝한 줄 아냐. 경험상 애들이 이렇게까지 나올 땐 애들 말이 맞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고하늘은 수능 기출 문제를 확인했고, 아이들의 말이 맞다는 걸 확인했다. 고하늘은 채점 마감하면 안 된다 했지만 "단순히 그 이유론 채점 번복 안 된다"며 거부당했다.

한 문제 차이로 아이들의 대학이 갈릴 수 있다는 말에 고하늘은 더 심란해졌다. 이때 지해원(유민규 분)이 고하늘을 찾아와 하수현(허태희 분)이 이카로스 수업에서 어휘적 중의성을 언급했다고 알렸다. 고하늘은 국어과 회의를 다시 열기로 다짐했다. 다만 지해원은 하수현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결국 도연우(하준 분)와 지해원, 고하늘은 몰래 모여 다른 선생님을 찾아가 문제를 봐달라고 부탁했다. 선생님들은 명확한 조건이 없기 때문에 정답으로 인정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다음날 국어과 선생님들의 회의가 다시 열렸고, 자신의 잘못이 들킬까 걱정됐던 하수현은 시험지를 외부에 검토 문의한 선생이 있다고 폭로했다. 하수현은 지해원에 "우리 국어과 전체의 자존심, 교권, 모든 게 걸린 문제다. 전체를 생각하자"고 타일렀다.

그러나 지해원은 굴하지 않고 나타났다. 교장 변성주(김홍파 분)까지 등장해 국어과 회의는 다시 진행됐다. 결국 국어과는 채점을 정정하기로 했다.


아이들에게 채점 결과를 다시 말해야 하는 고하늘. 문 앞에서 망설이는 고하늘에 도연우는 "창피한 거 아니다. 틀렸는데도 모른 척하는 거. 그게 정말 창피한 거다"라고 용기를 줬고, 고하늘은 "그게 아니라 내가 우스워서 그렇다"고 말했다. 고하늘은 결국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고, 바나나 사건은 그렇게 끝났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입시설명회 기간이 시작됐다. 변성주는 박성순을 따로 불러 "다른 학교에서는 입시설명회에 스타 강사를 불렀다"고 슬쩍 말을 꺼냈지만 박성순은 자존심을 이유로 딱 잘라 거절했다. 박성순은 "입학설명회 대책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입시설명회에 한국대 입학사정관을 부른 것.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었지만 기상악화로 한국대 입학사정관이 비행기를 못 타는 일이 발생했다. 대신 이 입학사정관은 대타를 추천해줬다. 대신 강연을 하기로 한 입학사정관은 송찬희(백은혜)였다. 진학부에 또 한 번 위기가 닥쳤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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