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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해체' 엑스원 남도현·이한결, 마지막 인사 "소중한 경험, 잊지 못할 것"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0-01-07 08:3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그룹 엑스원으로 활동했던 남도현과 이한결이 그룹 해체와 관련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지난 6일 남도현과 이한결은 소속사 MBK 공식 SNS를 통해 '원잇(엑스원 팬클럽)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남도현은 "저희 소식을 접하셔서 많이 놀라셨을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면서 사과했다. 이어 그는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행복했고, 엑스원으로서 함께 했던 소중한 경험들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떠올렸다.

남도현은 "엑스원 멤버 형들과 많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해 주셨던 원잇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한결 또한 "기사로 소식을 접하시고 많이 놀라하셨을 여러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면서 해체 소식에 놀랐을 팬들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에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행복했다"면서 "여러분들께서 주신 사랑, 절대 잊지 않겠다. 지금까지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엑스원은 공식적으로 해체를 발표했다. 엑스원은 지난해 7월 19일 종영한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11명의 멤버가 결정됐다. 그러나 종영과 동시에 투표 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해 '프로듀스'를 연출한 안준영PD 등은 업무방해 및 사기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특히 안준영 PD는 경찰 조사에서 투표 조작 혐의를 인정, 엑스원과 아이즈원의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해 12월30일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 대국민 사과한 뒤,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각 소속사들은 논의 끝에 해체를 결정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다음은 남도현의 영상인사 전문

안녕하세요 남도현 입니다.

일단 저희 소식을 접하셔서 많이 놀라셨을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행복했고, 엑스원으로서 함께 했던 소중한 경험들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희 엑스원 멤버 형들과 많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응원해 주셨던 원잇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더 빠른 시간내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스윙엔터테인먼크 분들께 그동안 수고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이한결의 영상인사 전문

안녕하세요. 이한결 입니다.

먼저 기사로 소식을 접하시고 많이 놀라하셨을 여러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에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께서 주신 사랑,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이런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저희 엑스원 멤버들, 그리고 원잇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도 하고요.

지금까지 너무나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저희를 위해서 고생해 주신 스윙엔터테인먼트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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