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돌이' 김종국 "감독→코치 강등, 아이들 미래를 위한 선택"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01-07 13:31


사진제공=KBS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감독에서 코치 강등,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양보했다."

가수 김종국이 7일 서울 KBS에서 열린 KBS2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이하 슛돌이)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웃었다.

'슛돌이' 1기에 출연했었던 김종국은 "개인적으로 애착이 많이 가는 프로그램이다. 그때는 너무 획기적이었다"며 "그때와 다른 점은 아이들이 강력해졌다는 것이다. 이번에는 내가 알던 7살 아이들과 다르더라"고 웃었다. 지금은 뭔가를 알고 행동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감독에서 코치를 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자리를 양보했다"고 웃으며 "14년전만해도 재미있게 축구할 수 있는 예능으로 접근했다면 이강인이라는 선수가 나와서 부담이 생겼다. 감독이라는 자리가 불편하다. 즐거움은 기본이지만 시작점에서부터 올바른 지도를 해줄수 있는 분이 오는게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7일 첫방송하는 '슛돌이'는 2005년 많은 화제 속에 방송되며 2014년 6기까지 이어졌던 '날아라 슛돌이'의 새로운 시작이다. 축구 초보에서부터 완성형 축구선수 등 다양한 실력을 가진 어린이들이 출연, 친구가 필요한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처음 만나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성장 스토리를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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