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한석규 선배 짝사랑..영광이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01-06 14:49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 제작발표회가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렸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배우 이성경, 한석규, 안효섭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목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1.06/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안효섭과 이성경이 "드라마를 통해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강은경 극본, 유인식 이길복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한석규, 이성경, 안효섭, 진경, 임원희, 김주헌, 신동욱, 윤나무, 김민재, 소주연, 유인식 PD가 참석했다.

안효섭은 "시즌1의 애청자로서 부담이 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부담을 가지니 제 몸만 힘들어지더라. 그래서 부담은 열정으로 승화시키고, 과거는 지나간 일이니 앞으로 최대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며 "배우로서는 한석규 선배님께 정말 너무 많은 배움을 받고 있고, 제 멘토다. 선배님은 모르실 수 있는데 혼자만의 짝사랑 같은 거다. 연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주시고, 그냥 선배님의 말을 듣고 있으면 배울 게 많고 웃음이 절로 난다. 선배님과 함께하는 게 즐겁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경은 "처음 다같이 모였을 때 구돌담 선배님들이 신돌담 멤버들에게 해주신 말씀이 '부담갖지 마'였다. 실제로 돌담병원 못지않게 선배님들도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가르쳐주셔서 촬영하고 있다. 명불허전 최고의 배우들이 있는 작품이다 보니 대본도 좋았고 함께하고 싶었다. 은재라는 캐릭터가 제대로 된 의사로서 사람으로서 만들어지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부족하지만, 돌담에서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게 되는 거 같다"고 밝혔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인생을 통째로 다시 생각하게 된 노력형 공부천재와 행복을 믿지 않는 시니컬한 타고난 수술천재 외과 펠로우 2년차들이 한때 신의 손이라 불렸던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를 만나게 되면서 인생의 진짜 낭만을 배워가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로 시즌1에 이어 3년 만에 시즌2로 찾아왔다. 시즌1에는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등이 출연해 최고 시청률 27.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고, 이에 힘입어 시즌2에는 안효섭과 이성경이 배턴을 이어받는다.

'낭만닥터 김사부2'는 6일 오후 9시 40분 시청자들을 만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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