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니멀' PD "류승룡, 28시간 비행에도 즐기면서 촬영, 고맙더라"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0-01-06 11:51


MBC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제작발표회가 6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소형준 PD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휴머니멀'은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인간과 동물의 삶과 죽음, 공존의 서사시를 담은 UHD 다큐멘터리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6/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류승룡, 28시간 비행에도 즐기면서 촬영, 고맙다"

소형준 PD는 6일 서울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소 PD는 "이렇게 긴 기간과 큰 작품을 할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은 데 소중한 기회가 생겼다. 학생 때부터 '눈물'시리즈를 보면서 동경했던 나로써는 대배우 4명과 함께 작업하는 시간도 소중했다"며 "아프리카가 환경이 녹록치 않았는데 배우들의 인성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DB
이어 그는 "박신혜는 여배우가 가기에는 힘든 곳이었다. 텐트에도 주무시고 벌레도 많은데 웃음 잃지 않고 고생하고 함께 작업해줘서 좋았다"고 칭찬했다.

류승룡에 대해서는 "이동시간이 굉장히 길었다. 홍콩에 갔다가 보츠와나까지 비행기를 총 28시간을 탔다. 또 차로 6시간 이동했는데 매분 매초를 즐기시더라"며 "늘 '자연 정말 예쁘다'며 아이디어를 직접 내주시고 사자와 교감할때도 한번으로 아쉽다면서 촬영을 한 번 더할 정도로 좋았다"고 극찬했다.

6일 첫 방송하는 '휴머니멀'은 브츠와나, 짐바브웨, 남아공, 미국, 태국, 일본 등 11개국에서 만난 야생동물과 그들을 둘러싼 인간의 쟁투와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유해진 박신혜 류승룡이 인간과 동물의 삶과 죽움을 그리고 공존을 전하고 김우빈이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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