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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박봄이 명불허전 음색 퀸의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박봄은 윤미래의 '시간의 흐른 뒤'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해석해 선보였다. 애틋하면서도 애절한 그리움으로 관객들에게 귀호강 무대를 선사했다.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박봄은 3라운드에서 서지원의 '또 다른 시작'을 열창해 극찬을 받았다.
박봄은 '복면가왕' 출연 이유에 대해 "쉬고 있을 당시에 아버지가 일요일마다 '복면가왕'을 눈물을 흘리면서 보시더라. 제게 언제 나가냐고 물어보시더라. 아버지가 많이 좋아하실 거 같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박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드디어 내 꿈이 이루어졌다. 내가 꼭 가수가 된다면 하늘로 간 서지원 오빠 노래를 무대에서나 앨범 리메이크하겠다고 자신에게 약속했는데 '복면가왕'에서 기회를 주셔서 부르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살아계셨으면 많이 좋아하시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라며 '복면가왕' 출연 이후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봄은 대체 불가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솔직한 고백과 매력으로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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