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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SBS '정글의 법칙 in 추크'가 2020년 새해부터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담아낸 스토리로 시청률 대박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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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물고기라곤 손바닥보다 작은 것들이 전부인 추크 바다에서 '낚시의 달인' 이태곤도 좌절하기 충분했다. 평소엔 거들떠보지도 않던 초미니 물고기 세 마리가 수확의 전부였던 것. 하지만 이태곤은 거의 하루 종일 굶고 있는 두 동생 유재환과 이정현을 위해 '어미 새'로 변신, 코코넛 밀크를 이용한 이태곤식 어죽을 만들어 직접 먹여주는 자상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태곤의 어죽은 보기엔 형편없어 보였지만 비린내 하나 없는 부드러운 풍미로 유재환에게서 "고급 이탈리아 음식 같다"라는 찬사를 얻어냈다.
다음 날 본격적으로 병만 족장을 찾기 시작한 멤버들은 바다 위에서 만나는 모든 섬을 하나하나 다시 수색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24시간 시간제한 중 불과 3시간을 남겨두고 족장과 상봉했다. 거의 24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어죽밖에 먹지 못했던 이태곤 팀은 족장이 잡아놓은 큼지막한 유니콘 피시를 보고 한 번 놀라고, 그 요리의 맛에 기쁨의 비명을 내질렀다. 김병만이 직접 만든 화덕의 연기로 하룻밤과 다음 아침까지 천천히 요리한 특제 훈제 요리는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2M가 넘는 어마 무시한 크기의 상어가 등장했다. '정글의 법칙' 최초로 거대 상어와 인간과의 치열한 사투가 벌어질 것이 예고돼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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