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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의 대상 수상 다음날 모습이 아낌없이 공개됐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을 즐기고 또 긴장했던 무지개 회원들의 카메라 밖 모습과 감동의 순간이 전파됐다.
이날 무지개 회원들은 박나래가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박대상"을 외쳤고, 박나래는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상을 받았기에 우리 팀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한다"고 달라진 스튜디오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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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상 발표 순간. 성훈은 "몰랐죠? 옆에서 우리가 더 떨렸어요"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느꼈다. 너무 고마웠는데 티를 못냈다. 저도 정신이 없어가지고"라고 회상했다. 대상 발표 직전 멤버들은 모두 손을 맞잡았다. 한혜연은 "여기 너무 가족같은 분위기였다"라고 설명했다. 박나래 대상 발표의 순간에 뒷쪽에 앉아있던 오랜 절친 양세형은 그녀의 어깨를 짚어주고 있었다.
드디어 박나래 대상 호명 순간. 멤버들은 본인 일보다 더 좋아하며 펄쩍 뛰었다. 성훈은 "월드컵 때 골 넣은 느낌"이라며 "주변에서 박나래가 받아서 너무 기쁘다고 모두가 축하를 해주시니까 더 감정이 복잡하면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나혼자 산다' 제작진은 박나래 헌정 영상을 편집해 선물했다. 위기 속에서 멤버들을 파이팅으로 이끌어내고 변화무쌍한 웃음을 선사한 박나래.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어떤 순간에도 늘 그곳에 있었던 나래에게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 또한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하는 박나래의 대상 다음날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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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울리는 현관벨 소리. 절친 장도연이 인간 화환으로 변신해 그녀의 숙취를 선지 해장국으로 풀어줬다. 오랜 시간 무명 기간을 함께 하며 우정을 쌓아온 두 사람. 장도연은 "나이 35세에 대상을 받다니 대단하다"며 창문 밖으로 소리지르며 "한남동 사람들 우리 나래가 대상 탔어요"라고 친구의 수상에 기쁨을 드러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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