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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지금까지 이런 메뉴는 없었다"
1등은 정일우의 떡빠빠오가 선정됐다. 진세연과 2:2 격돌 끝에 평가단의 2차 회의를 걸쳐 1등의 영광을 얻었다.
정일우는 이날 1등을 위해 마카오를 찾아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 번지에 도전했다. 마카오 타워의 꼭대기에서 발에 줄을 묶고 수직으로 하강하며 "1등 가자"를 외쳤다.
맛을 본 이원일 셰프, 이연복 셰프, 김정훈 MD, 가수 이승철은 "편의점에 깔리면 대박이 날 것"이라며 "퍼펙트 하다"고 평가했다.
게스트로 나선 강다니엘 또한 한번 맛을 보고 "이 제품이 편의점에 있다면 제가 다 살 것"이라고 말해 벌써부터 '강다니엘 효과'를 예감케 했다.
이날 진세연은 일취월장한 요리 실력을 뽐내며 된장돼지쌈밥에 도전했다. 돼지고기를 깔아 판을 만들고 그 위에 짜글이에 적신 밥을 넣고 또 한번 베이컨과 쪽파로 말아 감칠맛을 더했다. 단단히 말아 오븐에 돌리면서 할머니표 된장 양념을 거듭 발랐다.
이원일 셰프는 "맛이 펑펑펑펑 폭죽 터지는 느낌" 이연복 셰프는 "편의점이 아닌 레스토랑 음식 같다" 김정훈 MD는 "누가 이 상품을 살까 얼마나 자주 먹을까 고민하는데 연말에 어울리고 가끔 먹기에 좋지만 매일 먹기에 부담스럽다"고 평했다. 이승철은 "이거 혼자 한거 맞아요? 좀 충격이었다. 이 모양 그대로 예쁘게 판매가 되면 파티용 음식으로 적합하다. 일취월장을 넘어 하이킥 수준. 월반 한 것 같은 느낌"이라고 호평했다.
이정현은 버터간장 삼각김밥을 내놓았다. 평가단은 "첫 도전작인데 '편스토랑'의 취향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호평했다. 하지만 잘 부서지는 식감을 아쉬워했다. 김정훈 MD는 "이 제품을 어디든 들고 가서 편하게 먹어야 하는데 너무 부서진다. 그 부분을 보완한다면 프리미엄 삼각 김밥으로 내놔도 손색이 없다"고 칭찬했다.
이영자는 '피카소의 점심'이라는 메뉴를 내놓아 다양한 크림치즈를 선보였으나 점심으로 해먹은 묵은지 돼지고기 덮밥 도시락을 새 메뉴로 내놓았다.
평가단은 "대한민국이 이영자에게 원하는 맛", "우리가 다 아는 맛이 제일 무섭다", "이건 반칙이다. 대한민국 누구나 원하는 도시락"이라며 엄지 손가락을 내밀었다.
이경규는 보르시 라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색깔이 비호감"이라는 비판을 받고 의기소침해졌고, "오늘 회식이 잡혀있었지만 취소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결과는 정일우의 승리. 정일우는 "수익이 좋은 일에 쓰인다니 좋다"며 1등에 행복해했다.
한편 정일우의 떡빠빠오는 이경규 마장면, 돈스파이크 돈스파이(미트파이)를 잇는 3대 출시메뉴로 내일(4일)부터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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