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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김남길이 2020년 새해 미스터리 영화 <클로젯>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김남길은 벽장의 비밀을 좇는 '경훈' 역으로 분했다. 오직 자신만이 '이나'가 사라진 이유를 알고 있으며, 이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하는 캐릭터로 유쾌함과 진지함을 넘나들며 김남길 특유의 매력을 투영시켰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장르를 초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는 김남길. 형사부터 의사, 사제까지 끊임 없이 변주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그는 <클로젯>을 통해 또 한번의 변신을 예고한다. 본인의 감정을 표출하지 않는 '경훈'의 미스터리함이 김남길의 색을 입고 또 어떤 새로움으로 관객을 놀라게 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김남길은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장르라서 꼭 도전해보고 싶었다. 시나리오가 참신하고 재미있었다."라고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캐릭터에 대한 열정으로 김남길만의 독보적 존재감을 발휘하는 배우. 어떠한 캐릭터도 본인의 것으로 완벽히 소화해 극을 한 층 풍성하게하는 장르 마스터로 호평 받아왔다. 특히 2019년에는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신히어로형 사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맹활약했다. 이에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과 함께 국무총리표창, 한국방송대상 '연기자상' 등 총 8관왕을 수상하며 기록의 기록을 갈아치워 명실공히 대세 배우로 연말을 마무리 한 것.
김남길의 2020년 새해 첫 작품으로 기대감을 증폭시킨 <클로젯>은 올 2월 개봉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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