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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쑥스러운데 사랑해." 배우 조정석이 아내 거미를 향한 애정을 눈물로 전했다.
조정석은 "공식석상에서 이런 이야기는 안 하는데, 자기 일도 바쁘고 연말 콘서트 때문에 힘든데 저를 끝까지 뒷바라지 해주는 우리 아내 지연아(거미 본명). 많이 쑥스러운데 사랑해"라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그동안 조정석은 공식석상에서 아내 거미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왔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바쁜 와중에도 자신을 뒷바라지 해준 아내와 수상의 영광을 함께 했다. 진심이 담긴 조정석의 수상 소감은 다음날까지 관심이 집중됐다.
조정석은 "'녹두꽃'을 만나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큰 상을 받게 되어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2월 말 부터 7월까지 6개월의 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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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정석과 거미는 지난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음악'이라는 공통 분모로 사랑을 키웠다. 이후 2018년 10월, 5년간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직계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언약식 형태로 결혼식을 올렸다.
조정석은 결혼 발표 당시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돼 주었던 사람이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줄 사람이기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예쁘게 잘 살라고 응원해주시고 축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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