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美타임스퀘어 점령"…BTS, 韓가수 최초 두번째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참석(종합)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20-01-01 13:5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세계를 홀린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0년 경자년을 뜨겁게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1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미국 방송국 ABC 라이브쇼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이트 2020' 무대에 올랐다. 올해로 48회째 진행되는 이 라이브쇼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로스앤젤레스, 뉴올리언스, 마이애미 등 미국을 대표하는 장소에서 매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새해맞이 라이브쇼다. 2500만 명의 미국인들이 시청하는 이 공연은 5시간 30분간의 특별 공연과 함께 새해 첫날을 전 세계 시청자들과 함께 맞이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 무대에 이어 한국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두 번째로 참석, 글로벌 대세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방탄소년단은 현지 시간으로 12월 31일 오후 10시 38분경, "전 지구를 홀린 그룹"이라는 호스트 라이언 시크레스트와 루시 헤일의 소개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시크한 블랙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Make it Right' 무대를 꾸몄다. 완벽한 방탄소년단 무대에 팬들은 환소성을 질렀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는 방탄소년단의 슬로건과 응원봉을 든 팬들로 가득해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리더 RM은 "나의 2010년대는 온통 방탄소년단이었다. 여러분을 만나러 오는 순간이 저희에게 더없이 소중한 순간이다. 더 힘껏 즐기고 누릴 수 있는 2020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민은 "저희랑 같이 재미있는 것 많이 하면서 우리 모두 다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20년도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화이팅"이라고 했고, 슈가는 "2020년에도 원하시는 바 다 이루시고, 못 이룬다 한들 좌절하지 마라. 넘어지는 것보다 일어나는 게 중요하니까"라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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