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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매주 금요일 밤, 지치고 힘들었던 한 주를 모두 내려놓고 마음껏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던 tvN 불금시리즈 '쌉니다 천리마마트'(연출 백승룡, 극본 김솔지, 기획 tvN, 스튜디오N, 제작 tvN, 12부작).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던 배우들의 처음 그 포부대로, 안팎으로 찬바람이 부는 허한 마음에 따뜻한 위로까지 건네왔고, 어느덧 오늘(6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최종화에 앞서 빛나는 열연으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던 이동휘, 김병철, 박호산, 정혜성이 진한 아쉬움이 묻어나는 마지막 인사와 바람을 전해왔다.
#. 정복동 X 김병철
김병철은 동네 마트로 좌천된 DM그룹 이사 정복동으로 분해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로 색다른 코미디 연기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그는 "조금이라도 여러분들의 삶에 기쁨을 주는 순간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며 그간 연기에 임한 남다른 자세와 소망을 전했다. 이어 "오늘 최종회도 많은 시청 부탁드리며,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다"며 애정 가득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온갖 권모술수로 정복동을 견제한 권영구 역을 맡은 박호산. 권영구 특유의 시그니처 표정을 만들어내며 개성 넘치는 코믹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먼저 "훌륭한 감독님과 멋진 스태프들, 그리고 유쾌한 배우들과 함께 재미있는 작업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쌉니다 천리마마트'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남기며 "최종회에서 권영구가 반전의 즐거움을 드릴 예정이다"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 조미란 X 정혜성
권영구의 첩자로 천리마마트에 파견된 조미란 역을 맡은 정혜성은 똑 부러지고 당찬 매력에 사랑스러움을 더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1회부터 12회까지 드라마와 조미란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또 함께 촬영한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천리마마트와 조미란, 그리고 정혜성을 사랑해주신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 해 마무리하시길 바란다"는 따뜻한 연말 인사까지 남겼다.
오늘(6일) 밤, 존폐 위기의 갈림길에 선 천리마마트의 운명은 어디로 향할지 모두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작진은 "이날 최종회 엔딩 크레딧 부분에는 쿠키 영상이 깜짝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당부를 덧붙였다.
'쌉니다 천리마마트' 최종회, 오늘 (6일) 금요일 밤 11시 tvN 방송.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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