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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두 번은 없다'가 베일을 벗을수록 흥미를 자극하는 낙원여인숙만의 특별한 영업 수칙을 공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번은 없다' 속 낙원여인숙은 해방 전 개업해 지금까지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장소다. 비록 세월과 함께 쇠락해 현재 6개의 객실만을 운영 중인 낙원여인숙에는 CEO 복막례(윤여정 분)가 자부심과 철학을 가지고 지켜온 나름대로의 원칙이 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오로지 달방으로만 운영된다는 것. 초고층, 초호화 호텔들이 넘쳐나는 요즘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여인숙이라는 장소에 이어 다달이 월세를 받는 달방 시스템으로 운영된다는 설정은 생소하게 느껴진다. 2019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겐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동시에 옛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날로그, 레트로 감성이 묻어난다. 무엇보다 하루 이틀 머무르는 게 아니라 달방이라는 장기 투숙제로 운영되는 시스템이기에 그 곳을 찾아온 투숙객들 또한 범상치 않다. 저마다 다른 사연을 가지고 우연히, 또 운명처럼 낙원여인숙에서 모이게 된 것이기 때문. 1호실부터 6호실까지 고향도, 나이도, 성별도 제각각인 사람들이 모여 함께 사는 그 곳, 낙원여인숙에서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지게 될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낙원여인숙 수칙 둘. 낙원여인숙에 묵고 싶다면? CEO 윤여정과의 인터뷰 미션을 통과하라!
낙원여인숙 수칙 셋. 반박X거부 불가! 반드시, 무조건! 아침식사는 다 함께!
낙원여인숙에는 누구도 어길 수 없는 또 하나의 룰이 있다. 아침식사는 무조건 모든 투숙객이 한 상에 둘러앉아 먹어야 한다는 것. 요즘 웬만한 가정에서도 보기 힘든 광경이지만 낙원여인숙에서는 매일 아침 벌어지는 일이다. 특히 낙원여인숙의 CEO 복막례의 음식 솜씨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웬만한 맛집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라는 후문. 그 덕에 그녀의 음식을 한 번이라도 맛본 투숙객이라면 무조건 아침을 함께 먹어야 한다는 이 철칙을 거부할 수 없는 특혜라 여기기도 한다. 다 같이 모여서 아침을 함께 먹는 모습은 지금 현대 사회에서는 많이 볼 수 없는 모습이기도 하다. 때문에 '두 번은 없다'에서 그려질 낙원여인숙의 아침 풍경은 더욱 훈훈한 가족애를 느끼게 할 것이다.
한편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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