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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우새' 최진혁이 생활고에 시달렸던 자신의 20대 시절을 회고했다.
최진혁은 2006년 KBS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에 출전,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배우가 됐다. '일단 뛰어'로 데뷔한 최진혁은 '내 사랑 금지옥엽', '파스타' 등을 거치는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본명인 김태호 대신 예명 최진혁을 쓰기 시작한 '로맨스가 필요해', '내딸 꽃님이'부터 주목받기 시작, 2013년 '구가의 서'를 통해 확실하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상속자들', '황후의 품격', '저스티스' 등에서 활약해왔다.
최진혁은 '키스를 너무 잘하고 자주 한다'는 칭찬에 "한 회당 매번 키스신이 있었다. 요즘엔 화면에 다 드러나기 때문에 진짜로 한다"며 민망해했다. 이어 "처음엔 쑥스럽지만, 적응되면 스태프가 보이지 않는다. 현장에 (여배우와)둘만 있는 것 같다"면서 "키스 후 여배우에게 감정이 생긴 적도 있다. 사람대 사람이 만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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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혁은 "신인 시절 '파스타'에서 상의를 탈의하는 씬이 있었는데, 당당하게 탈의한 배우들과 달리 저 혼자만 민소매를 입었다. 그때부터 닭가슴살, 고구마만 먹고 혹독하게 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대 가기 직전 빚을 다 갚았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어 진솔한 인간미를 뽐냈다.
이날 김종국은 유세윤의 '시져시져' 무대를 함께 하기 위해 각설이로 변신했다. 김종국은 "마흔 넷에 이게 뭐야, '런닝맨'에서도 이런 거 안한다"며 좌절했다. 이때 대기실을 찾은 트와이스는 김종국의 모습을 보고 경악하면서도 단체 사진을 함께 촬영했다.
김종국은 유세윤과 함꼐 무대에 올라 프로다운 매력을 뽐냈고, 유세윤의 아들 민하는 "너무 웃긴다"며 만족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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