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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 김소현, 정준호가 드디어 만났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미묘한 관계로 얽힌 세 사람의 의미심장한 만남이 흥미를 유발한다. 그네터에서 우연히 마주친 녹두와 광해. 자신이 왕의 아들임을 알게 된 녹두이기에 두 사람의 만남은 심상치 않다. 곤룡포를 벗은 광해는 지금까지의 날 선 카리스마 대신 어딘가 온화한 모습이다. 그런 광해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녹두를 향한 광해의 흥미로운 시선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함께 공개된 동주와 광해의 예상치 못한 첫 만남도 긴장감을 자아낸다. 용모파기를 들고 누군가를 찾아 헤매던 동주. 그런 동주가 마주한 사람은 복수의 대상으로 여겨왔던 광해다. 무슨 일인지 동주와 마주한 광해에게선 의아한 기색이 역력하다. 좀처럼 얽히기 힘든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떤 연유로 닿게 된 것일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그리고 복수만을 위해 살아온 동주의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조선로코-녹두전' 15, 16회는 KBS 2TV와 국내 최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오늘(28일) 밤 10시에 동시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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