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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패대기 시구' 사과 "나 자신 싫었다…야구팬들 죄송"[전문]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10-28 07:50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시리즈 4차전 키움과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장성규 아나운서가 시구 행사를 펼쳤다. 폭투 시구를 펼친 장성규가 아쉬워하고 있다.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9.10.26/

2019 KBO 리그 한국시리즈 4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경기 전 방송인 장성규가 시구를 하고 있다. 고척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10.26/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장성규가 패대기 시구에 사과를 전했다.

27일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구 연습 영상과 함께 사과문을 게재했다.

장성규는 "어제는 나 자신이 싫었다"라며 "KBO에서 귀한 자리에 불러주신 만큼 그 자리를 빛내고 싶은 욕심과 히어로즈를 제대로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시구를 일주일간 연습했는데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사과했다.

이어 "마운드에 올라선 순간 너무 긴장한 나머지 다리에 힘이 풀렸고, 공은 엉뚱한 곳을 향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너무도 부끄럽고 민망했다는 그는 "본의 아니게 수준 낮은 시구를 선보여서 힘이 빠졌을 히어로즈 선수분들과 대한민국 모든 야구 팬분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마음을 드린다"고 거듭 사과를 전했다.

앞서 장성규는 지난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된 두산 베어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 4차전 시구에 나서나 패대기 시구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많은 악플러들이 장성규의 SNS에 몰려가 악플을 쏟아내 사과를 한 것으로 보인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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