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스푸파2' '백슐랭' 백종원이 숨겨진 맛집을 찾아 미식 탐방을 펼쳤다.
백종원이 선택한 첫 번째 메뉴는 '러우저우'였다. 백종원은 "무도 있고 고기도 있다. 무 고깃국에 밥을 말아 놓은 것 같다. 식감이 살짝 끓여놓은 눌은밥 같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이거 먹을 생각에 전날 밤에 잠도 안 온다"면서 '러우저우'에 푹 빠졌다. 돼지고기 튀김인 '홍사오러우'까지 먹은 백종원은 "조금 아쉽다"면서 2차로 '족발 국수'를 선택했다. 그는 "잘 삶아 놓은 수육에 육향이 진하게 나고 고소한 고기 맛만 나는 딱 그 맛"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종원은 옆 가게에서 '깨꿍'을 주문했다. '깨꿍'은 닭고기 말이로 불리지만 닭고기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음식이다. 이때 백종원은 "하필 점심 먹은 바로 옆에 이 가게가 있어서, 다이어트를 방해해"라면서도 "하긴, 다이어트를 왜 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타이베이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야시장 구경이다. 백종원이 야시장에서 선택한 첫 번째 메뉴는 '선지 찹쌀떡'이었다. '고차'에 이어 백종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굴전'이었다. 겉은 바싹, 속은 부드러운 '굴전'이었다.
다음날, 백종원이 선택한 아침 메뉴는 '루러우판 정식'이었다. 루는 조림, 러우는 고기, 판은 덮밥을 뜻한다. 가지볶음, 공심채볶음, 족발, 덮밥, 두부, 달걀을 주문한 백종원은 바로 먹방을 시작했다. 백종원은 "방콕에 족발 밥이 있다면 타이베이엔 루러우판이 있다"면서 "여행을 가면 그 지역 사람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
백종원이 선택한 저녁은 '우육면'이었다. 약간 달짝지근하고 진한 소고기 국물 맛의 '우육면'은 무엇을 넣어 먹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진다고. 백종원이 선택한 '우육면'에는 사태, 힘줄, 벌집양이 들어 있었다. 물가에 비해 소고기 국수가 비싸다는 말을 취소할 정도로 백종원의 입맛을 제대로 사로잡은 '우육면'이었다.
백종원은 '스무위 덮밥'으로 아침을 시작했다. 백종원은 "장어 덮밥 같다"면서 "비린내가 하나도 없다. 아침에 생선 덮밥을 먹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그런 맛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은 타이완식 특별 디저트인 파인애플 과자 '펑리수'까지, 백종원이 선택한 타이베이 미식 코스는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