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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전국투어 시즌2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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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는 "시즌2까지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사랑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 아무래도 어른분들의 트로트 문화가 생긴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지금부터 시작이라 아직 식기에는 이른 것 같다. 또 '미스트롯'걸들이 무명들이 많았기 때문에 사랑을 끝까지 주겠다고 하시는 팬분들이 많은 만큼 오랫동안 열심히 하려 한다"고, 숙행은 "오랜 무명 시간 동안 자기만의 내공을 쌓아가며 '미스트롯'이라는 좋은 기회로 빛을 봤다. 그걸 알아봐주신 팬분들도 사랑이 늦게 식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인이가 가장 무게가 크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나이도 있기 때문에 현명하다. 팬분들이 주시는 건강식품과 영양제를 많이 먹는다. 우리가 컨디션이 좋아야 좋은 노래를 들려 드릴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두리는 "골프 등 전신에 좋은 운동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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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연은 "각자 신곡 무대가 있다"고, 하유비는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숙행은 "완전히 다른 곡을 보여 드리려고 생각도 했다. 하지만 팬분들께서 너무 다른 곡보다는 처음 사랑해주셨던 느낌을 원하셨다. 그 사이사이 컬래버레이션이나 업그레이드 된 곡들을 넣을 예정이다. 상반기 콘서트에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은 자녀분들이 많이 예매를 해주셨다. 당시 공연에서 감동 받으신 부모님 팬들이 와주셨다. 아이돌 콘서트처럼 옷도 맞춰입고 응원도구도 사용하며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청춘으로 돌아간 것 같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그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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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애는 "상반기에는 모든 콘서트를 같은 레퍼토리를 했다. 이번에는 곡도 조금 다르게, 각 지역마다 다른 형식의 무대를 랜덤으로 보여 드리려고 준비 중이다. 식상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보시면 많이 준비했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거다. 드라마를 기다리듯 다른 느낌으로 기다려지는 공연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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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행은 "선배님들의 곡으로 히트했지만 너희의 곡이 없지 않냐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다. 새 앨범을 내려고 신중하게 작업 중이다. 동생들도 좋은 곡을 발표하고 있으니 순차적으로 나오는 앨범들에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솔로 앨범도 뚝배기처럼 천천히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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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연은 "화장을 하고 가면 서비스를 많이 주시는데 생얼로 가면 모르신다"고, 정미애는 "'미스트롯'에 처음 나갔을 땐 지금보다 살이 더 쪘었다. 그때는 어딜 가도 알아보셨는데 요즘은 조금씩 다이어트를 하며 많이 못 알아보신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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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연은 "악플 또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람이기 때문에 악플을 보며 상처받는다. 되도록 안 보려고 하지만 그 또한 사랑이라 생각한다. 무명일 때의 무관심 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고, 홍자는 "악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날들이 많은 것 같다. 물론 선플만 받을 순 없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만큼 많은 일들이 있을 수 있다. 비난은 달게 받을 수 있는데 악플은 누구에게나 상처가 될 수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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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MC몽의 신곡 '인기'에 피처링한데 대해서도 송가인은 "노래만 듣고 노래가 좋았다. 국악적인 요소가 필요하다고 들어서 내가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우리 전통 음악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해서 좋은 마음으로 참여했다.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하고 있다. 음악적으로만 봤고, 그 음악이 들려지고, 국악을 알릴 수 있어 좋다. 좋은 일인 것 같다. 음악이니까"라고 답했다.
새롭게 시작될 TV조선 '미스터 트롯'에 대해서는 "꿈 같은 현실을 살고 있다. 나도 아직 낯설고 생각지도 못한 현실을 살고 있는데 나같은 사람이 또 나온다고 생각하면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는 해가 되는 것 같다. 그런 가수들이 나와서 국민들에게 노래로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우리가 받침이 돼서 더 열심히 해야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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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은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해외에서도 우리 음악을 좋아해주시고 찾는다는 게 감사한 일인 것 같다"고, 숙행은 "개인적으로 국가대표분들을 존경했는데 팬분들이 태극기를 넣어 '미스트롯' 티셔츠를 만들어주셨다. 전통가요로 미국 투어를 간다고 하니 뿌듯해 해주셨다. 우리가 시작이 돼서 대중가요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정미애는 "너무 좋아해주셔서 뿌듯하고 설렘이 커진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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