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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쓰리 당해봤어?"…'구해줘홈즈' 장윤주, 소매치기도 못막는 '긍정女神'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9-10-28 08:51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해외에서 매물 찾기에 나선 모델 장윤주가 소매치기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27일 방송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덕팀 김숙과 장윤주, 건축가 오영욱이 먼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해외 매물을 찾아나섰다. 복팀으로는 양세형, 이시언, 손미나가 참여했다.

의뢰인 가족은 남편의 해외 발령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의 근교 도시 산쿠가트로 이주할 예정이었다. 바르셀로나시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산쿠가트는 9만명 정도의 인구가 사는 근교 도시다. 의뢰인 부부는 아이들 학교 입학시기에 맞춰 한달 내에 이주할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의뢰인은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기 편한 곳이었으면 한다. 스쿨버스 정류장 인근 매물까지 고려하고 있다. 방 3개에 이웃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거실이 넓었으면 한다. 짐을 최소화해 이주하려 하기에 냉장고, 세탁기 등 기본 옵션을 희망한다"고 조건을 붙였다.

매물 1호 '트리풀 하우스'는 공원 근처에는 카탈루냐 정부의 기록보관소가 있어 기록의 마을로 불리는 곳에 있어다. 지하 주차장과 넓은 풀밭, 풀장까지 갖췄다. 라디에이터, 에어컨 등이 구비돼 있고 붙박이 장, 풀옵션 주방에 스쿨버스 정류장은 도보 5분 거리에 있었고 지하철 역은 도보 8분이었다. 월세는 1700유로.

'기찻길 옆 갤러리 하우스'가 매물 2호였다. 산쿠가트시의 중심부에 있는 이 매물을 보러 가다 장윤주가 보이지 않았다. 김숙은 "지갑, 핸드폰, 여권 등을 소매치기 당했다. 내일 출국해야 하는데 여권이 없어 대사관에 임시 여권을 발급하러 갔다"고 알렸다.

장윤주가 등장했고 톱모델답게 복도에서 런웨이를 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장윤주는 문을 열기 전 어떤 용도의 공간이라고 추측했으나 여러 번 틀렸다. 김숙은 "장윤주가 집을 못 보더라. 소매치기 이후에 감을 잃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장윤주는 "쓰리 당해봤어?"라며 자신의 처지를 농담으로 승화했다.


박나래는 "그래서 지갑은 속옷에 넣고 다니라고 했다"라며 안타까워했고 김숙은 "장윤주가 이 정신에 집을 봤다"고 말했다.


장윤주는 "이 사건 이후 인생을 다시 배웠다. 공기처럼 나의 돈, 신분, 명예가 한 번에 사라졌다"며 "소매치기를 당하고 깨달은 게 못 찾더라도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임시여권이라서 공항에서 잡힐 수 있다"고 팁을 전했다.

장윤주는 다시 복도에서 런웨이를 하는 등 활기를 되찾았다.

매물 2호는 40년 된 건물에 있었지만 리모델링이 끝나 있었다. 지하철 역까지 도보 2분거리로 학교까지도 도보로 약 18분이었다. 하지만 창 맞은 편에는 기차가 지나가 소음과 먼지가 우려됐다.

한편 이날 방송은 2049 시청률 1부 2.6%(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수도권 기준), 2부가 3.8%를 기록하며 첫 방송부터 30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평균 가구 시청률은 5.2%, 6.1%였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9%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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