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날 녹여주오' 지창욱이 원진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에서는 마동찬(지창욱 분)과 고미란(원진아 분)이 연인이 됐다.
방송국 직원들은 미란의 부정 취업에 반발했다. 그러자 동찬은 "지금 냉동실험 프로젝트 한다고 하면 자발적으로 참여할 사람 있느냐. 내 기준에 고미란 씨는 방송국에서 보기 힘든 사람이다"면서 "나를 신뢰한다면 계속해서 나를 믿어 달라"고 설득했다.
|
미란은 "20년 전, 24시간 실험을 하기로 했지만 운명적 사고로 20년 만에 깨어난 스물넷의 나이에 마흔넷이 돼 있었다. 그런 저를 취업시켜주는 곳은 세상에 없었다. 방송국 취업이 방송국과 합리적인 해결점이라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또한 "특채의 기회가 20년 동안 인생을 박탈당한 저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고 생각했다. 기회일 뿐이다. 정직원이 아니다. 능력을 인정받아야 하는 인턴이다. 이 기회에 더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다"고 했다. 미란의 이 같은 글에 분위기는 반전됐다. 방송국 직원들과 사람들은 미란을 응원했고, 동찬 또한 "고미란 잘 했다"고 칭찬했다.
|
동찬은 '감기에 걸렸다. 쉬고 오겠다'는 미란의 메모에 그녀를 찾아 나섰다. 동찬은 미란을 걱정했고, 그때 미란은 잠에서 깼다.
동찬은 "내가 더 갈 곳이 없다. 우리 그냥 이대로 가보자. 아닌 척 모른 척 하지 말고 그냥 우리 이대로 가봐"라고 진심을 전했고, 미란은 "그럼 좋아해도 되냐"고 했다. 이에 동찬은 "안된다고 하면 안 할거야?"면서 "그런 소리를 네가 하면 어떻게 하냐. 난 뭘 해?"라고 했다. 그러자 미란은 "PD님도 그냥 날 좋아해주면 된다"면서 웃었다.
|
동찬은 황 박사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때 조기범은 "박사님이 좀 이상하다"고 말했다. 이에 동찬은 실험실로 향했고, 황 박사는 앞서 '냉동 캡슐의 전원을 차단해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당신은 죽을 거다. 마동찬과 고미란. 그 두 사람도 끝나게 될 거다'는 이석두의 협박에 냉동캡슐 전원을 차단하려했다.
그때 동찬이 실험실에 도착했고, 황 박사는 "다 실패다. 당신들도 다 죽을 거다"고 말했다. 그러자 동찬은 "우리 살려달라. 그 여자와 나. 그냥 평범한 사람처럼 살게 해 달라. 그냥 마음껏 사랑하고, 같이 뒹굴면서 자고, 그렇게 같이 평범한 사람처럼 살게 해달라. 제발"며 눈물을 흘렸다.
장소 헌팅 장소로 돌아온 동찬은 미란에게 "아무에게나 문 열어주지 말랬지"라며 입을 맞췄다. 그때 체온이 오르자, 두 사람은 샤워실에서 차가운 물을 맞으며 키스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