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종합] "보고싶은 마왕"..오늘(27일) 故신해철 5주기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10-27 10:39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생전 '마왕'으로 불리던 故신해철이 5주기를 맞았다.

신해철은 2014년 10월 17일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 유착박리술과 위축소술을 받고 복막염 증세를 보인 끝에 열흘 후인 2014년 10월27일 세상을 떠났다. 2019년 10월 27일은 그가 세상을 떠난지 5년이 되는 날이다.

신해철의 사인에 대해 의료사고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해 5월 대법원은 신해철의 수술을 집도했던 K원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며 사실상 의료과실로 인한 사망을 인정했다.

신해철은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선보이며 우승했다. 자신의 그룹인 무한궤도와 솔로 활동을 병행한 신해철은 가요계의 '마왕'으로 불리며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였다. '그대에게'를 시작으로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나에게 쓰는 편지' 등의 히트곡이 만들어졌다.

정치, 사회계에도 영향을 미친 그는 2001년부터는 심야 라디오 '고스트 스테이지'의 DJ로 활약하며 사회적인 비판을 이어갔고, 정계에도 메시지를 던졌다.



5주기를 맞은 27일에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5시 서울 이촌동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는 추모 콘서트 '시월'이 개최된다. 이 콘서트에는 신해철과 생전 인연이 있던 지인들과 그를 추모하는 뮤지션들이 마음을 모은 자리로 에메랄드캐슬 김영석, 지우, 부활의 박완규, 크래쉬 안흥찬, 플라워 고유진, 가수 신지, 홍경민, 이수용, 임상묵, 정구현, 데빈, 다빈크, 쭈니, 김동혁, 이현섭, 최문석, 김진환, 정모, 일리노 등이 출연한다. 공연의 총감독은 에메랄드캐슬 리더인 김상환이 맡는다.

5주기를 하루 앞뒀던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플래쉬 특집으로 신해철 추모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신해철-이승환-하현우의 'STARMAN' 무대가 그려졌다. 지난 2014년 우리 곁을 떠난 故신해철과의 가슴 뭉클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안방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의 드럼비트에 신해철의 미발표곡이던 '아버지와 나 파트3'로 추정되는 신해철의 내레이션이 더해졌고, 프로듀싱을 맡은 이승환이 국카스텐의 하현우와 함께 보컬을 더해 감동의 'STARMAN' 무대가 완성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