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루나, 故 설리에 마지막 인사 "예쁜 내 동생…많이 사랑해" [전문]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9-10-25 14:30


사진=에프엑스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걸그룹 f(x) 멤버 출신 루나가 고(故) 설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루나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우리 멤버들 10년 동안 함께해준 고마운 사람들"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설리를 포함해 f(x) 활동 당시의 모습이 담겨있다.

루나는 "우리 예쁜 설리야, 언니는 네가 있어서 많이 웃기도 많이 울기도 했어. 우리 참 많이 싸웠지?"라며 설리는 추억했다.

그는 "언니가 더 못 챙겨줘서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해"라며 "예쁜 하늘에서 예쁜 우리 설리 더 밝게 빛나길 기도할게. 언니가 정말 많이 사랑해"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루나는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고마워. 넌 정말 사랑스런 아이였고, 어른스런 내 동생이였어. 사랑한다 설리야 정말 많이 사랑해"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루나는 당초 10월 19일과 20일에 뮤지컬 '맘마미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취소했다.

설리의 발인식은 지난 17일 유족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엄수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루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사랑 하는 우리 멤버들 10년 동안 함께해준 고마운 사람들... 우리 예쁜 설리야 이제야 글을 올린다.

언니는 네가 있어서 많이 웃기도 많이 울기도 했어 우리 참 많이 싸웠지? 언니가 더 못 챙겨줘서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해 예쁜 하늘에서 예쁜 우리 설리 더 밝게 빛나길 기도할게 언니가 정말 많이 사랑해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고마워 넌 정말 사랑스런 아이였고 어른스런 내 동생이였어

사랑한다 설리야 정말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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