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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걸그룹 f(x) 멤버 출신 루나가 고(故) 설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루나는 "우리 예쁜 설리야, 언니는 네가 있어서 많이 웃기도 많이 울기도 했어. 우리 참 많이 싸웠지?"라며 설리는 추억했다.
그는 "언니가 더 못 챙겨줘서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해"라며 "예쁜 하늘에서 예쁜 우리 설리 더 밝게 빛나길 기도할게. 언니가 정말 많이 사랑해"라고 그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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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루나는 당초 10월 19일과 20일에 뮤지컬 '맘마미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취소했다.
설리의 발인식은 지난 17일 유족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엄수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루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사랑 하는 우리 멤버들 10년 동안 함께해준 고마운 사람들... 우리 예쁜 설리야 이제야 글을 올린다.
언니는 네가 있어서 많이 웃기도 많이 울기도 했어 우리 참 많이 싸웠지? 언니가 더 못 챙겨줘서 더 많이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해 예쁜 하늘에서 예쁜 우리 설리 더 밝게 빛나길 기도할게 언니가 정말 많이 사랑해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고마워 넌 정말 사랑스런 아이였고 어른스런 내 동생이였어
사랑한다 설리야 정말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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