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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연애의 맛3' 정준·박진우·강두가 첫 만남부터 직진하며 성공을 기대하게 했다. 반면 윤정수는 첫 소개팅에 실패의 씁쓸함을 맛봤다
인천공항에서 소개팅 상대 김유지를 처음 만난 정준은 제작진에 얘기했던 대로 촬영을 어색해하는 김유지를 위해 스태프들에게 카메라를 빼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양고기를 먹으러 간 두 사람은 고기가 커 힘들어하는 김유지를 위해 고기를 잘라주거나, 식사가 불편할까 마이크를 풀고 먹으라고 제안하는 등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것을 얘기하던 중 김유지는 놀이공원 데이트를 꼽았고, 정준은 "내일 모레 어떠냐"며 데이트를 제안했다. 김유지는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카메라, 마이크도 없이 떠나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MC박나래는 "진짜 집에 데려다 주고 싶어서 제작진에게 따라오지 말라 했다더라"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차 안에서 진지한 대화를 이어간 두 사람은 "내일 모레 만나자"며 약속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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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역시 연애 세포를 되살리기 위해 출연했다. "스물 한 살에 데뷔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다 보니 제대로 된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 꽉 막힌 제 삶에 활력소가 되어주실 분을 만나고 싶어 출연하게 됐다"는 박진우는 김정원과 첫 만남을 가졌다. 식사 후엔 놀이공원에서 연인처럼 데이트를 즐겼다. 박진우는 "다 좋다. 마음에 안 들었으면 이렇게 많이 말하지도 않았다"며 제작진에 속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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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과 카페에서 처음 만난 윤정수. 그러나 적극적인 공세가 오히려 독이 됐다. 첫 만남인데도 불구하고 음식을 먹여주고, 금전적인 질문을 던지는 등 과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박수진은 "묻지 마라", "말하기 싫은 건 말 안 하겠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밥만 먹고 헤어졌다. 박수진은 제작진에 "(윤정수는) 좋은 사람인데 설렘이 없다. 오누이처럼 지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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