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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연애의 맛3'이 첫 방송부터 안방극장의 심박 수를 폭증시켰다.
"의상 때문에 무심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겉은 거칠고, 속은 따뜻한 돈가스 같은 남자". 돈가스 남자의 탄생이다.
뿐만 아니라 사랑에 있어서도 직진이었다. 정준은 "난 정말 데이트를 하려고 출연했다"면서 바로 사흘 뒤 데이트 약속을 잡으며 새로운 인연의 시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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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는 보증, 재산, 아이 계획까지 첫 만남에서 금기시되는 주제들로 TMI를 늘어놨다. 심지어 먹던 포크로 음식 먹여주기까지. 결국 박수진은 제작진에게 "오빠, 동생 사이 같았다"면서 '연애의 맛' 사상 최단시간 소개팅 실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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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등장한 인물은 배우 박진우였다. 37살이라고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의 박진우는 시선을 집중시켰다. 특히 '분'단위 연애는 안방을 미소로 번지게 만들었다.
처음 소개팅녀 김정원을 만나자 수줍어하던 박진우. 반대가 끌리는 법일까? 박진우는 자신과 달리 칵테일 배우기, 스카이 다이빙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본 김정원에 끌렸다. 두 사람은 햇빛을 핑계로 30분 만에 나란히 앉았다. 자연스럽게 호칭은 '진우 씨'에서 '오빠'로 바뀌었고, 편안하게 말을 놨다. 놀이 공원에서는 자연스러운 터치까지, 자석처럼 가까이 붙어서 행복한 웃음을 터트렸다. 역대급 속도였다. 박진우는 제작진에게 "이 사람만 보이고 아무것도 안 보였다. 말이 술술 나왔다. 맘에 들지 않았다면 이렇게 말하지도 않았을 거다"며 호감을 털어놨다.
아찔한 속도감 만큼이나 시청자들도 '연애의 맛3'에 빠져 들었고, '연애의 맛3'는 1회부터 시청률 4.9%(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수도권 기준) 돌파, 최고 6.3%(닐슨코리아 유로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기록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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