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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유령을 잡아라'가 방송 첫 주 만에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장착한 전개로 1화부터 시청률 4%를 돌파하는 등 화제를 낳고 있다.
방송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문근영-김선호의 조합은 역시였다. 행동우선 지경대 신입 유령과 원칙제일 지경대 반장 고지석으로 만나 쉽지 않은 캐릭터에 불어넣은 코믹과 정극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탄탄한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단숨에 높였다. 특히 사건 해결에 앞서 몸이 먼저 반응하는 문근영과 이를 어미새처럼 뒷수습해주는 김선호 등 첫 장면부터 안방극장을 들었다 놨다 하던 두 사람의 예측불허 버디케미가 '유령을 잡아라'의 설렘까지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더불어 문근영-김선호의 필모그래피에 방점을 남길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극찬과 함께 "문근영-김선호 연기는 역시", "문근영-김선호 연기 合 미쳤다", "단짠 넘나드는 석유커플(고지석+유령) 케미 최고" 등 호평이 쏟아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리얼리티 살린 다양한 지하철 사건사고=공감대 형성
#수사-코믹-로맨스-미스터리 완벽 완급조절
'유령을 잡아라'의 가장 큰 묘미는 수사, 코믹, 로맨스,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완벽한 완급조절이다. 소원-이영주 작가는 지하철 경찰대 상극콤비 문근영-김선호의 수사를 주축으로 사건 해결이 주는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시점에 '지하철 유령'이라 불리는 연쇄살인마와 베일에 싸인 지하철 연쇄 살인 사건을 더하는 전개로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 특히 위트 넘치는 대사와 상황 등 장면 곳곳에 코믹 포인트를 배치해 웃음 요소까지 더했다. 눈물샘을 자극시키는 애잔한 장면 이후 도시락통으로 코믹하게 반전을 주고(2화), 범인을 쫓는 긴박한 과정에서 소방호스로 예상치 못한 설렘무드를 만드는(2화) 등 시청자와 밀당을 하듯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tvN '유령을 잡아라'는 첫차부터 막차까지,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콤비 밀착수사기. 매주 월화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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