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최근 드라마나 영화에서 '악인'은 작품 완성도의 척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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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런 악역들이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는 것은 현실에서 있었던 사건에서 개연성을 따왔기 때문이다. 정국표와 홍순조의 관계는 어디서 본듯한 기시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자국민이 100명 넘게 사망한 비행기 추락사고를 남의 일 보듯이 하는 이들의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한다. 윤한기 민정수석 역시 현실적인 캐릭터인데다 제시카로 대표되는 군산복합체는 최근 드라마나 영화의 단골 악역 소재다.
'배가본드'의 주된 스토리는 차달건(이승기)와 고해리(배수지)가 이들 '악의축' 카르텔을 '도장깨기'하듯 하나씩 부숴나가는 것이고 그것에 시청자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있다. 때문에 이들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가 '배가본드' 인기의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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