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개종까지"…'비스' 간미연, 결혼 비하인드→황바울, 깜짝 '통장' 프러포즈 [SC리뷰]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10-23 09:52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비스' 간미연이 예비신랑 황바울과의 결혼 비하인드를 밝혔다. 황바울은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에 간미연에 프러포즈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할래? 말래? 해! 결혼유발자 특집'으로 꾸며져 간미연, 박은지, 신주아, 이혜주가 출연했다.

간미연은 뮤지컬 배우 겸 가수 황바울과 오는 11월 9일 결혼을 앞둔 사이. 간미연은 "내가 얼굴을 안 보는 줄 알았는데 보고 있었다. 웃음이 예쁜 사람이 이상형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상형이랑 결혼하게 됐다"며 행복하게 웃었다.

EBS '모여라 딩동댕'에서 '올라' 역으로 출연 중인 황바울. '유통령' 황바울은 연예인에 감흥이 없는 조카들의 마음도 움직였다고. 간미연은 "연예인들이 많이 모인 적이 있었는데 조카가 어렸다. 아무도 못 알아보고 남자친구만 알아봤다"며 "제 친구도 얼마 전에 전화 와서 '너 내 딸의 사랑인 올라와 결혼하면서 왜 말을 안했냐'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간미연은 황바울과의 연애담도 밝혔다. 간미연은 "예전에 연극할 때 남자친구를 알게 됐다. 웃는 게 예쁘다 생각했는데 몇 년 있다 다시 우연히 만나게 됐다. 그 땐 남자가 됐더라. 만나서 연락하고 관심을 주니까 저도 모르게 마음이 움직이더라"라며 "집에 데려다 주는 길에 뽀뽀를 하더라"라며 그렇게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을 준비 중인 간미연은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축가를 '킬러'를 개사해서 부른다고 해주더라. 그래서 그냥 축사로 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간미연은 예비 신랑을 위해 종교까지 바꿨다고. 간미연은 "사실 내가 종교가 뚜렷하진 않다. 어머니가 불교여서 누가 물어보면 불교라고 말하고 다녔다"며 "예비 신랑은 기독교 모태신앙이다. 하루는 크게 싸우고 이별 위기가 왔다. 그 때 남편이 '교회만 가주면 내가 모든 것을 다 줄게'라고 하더라. 그 순간 남자친구에게 종교가 중요하다는 걸 알았고 교회에 나갔다. 며칠 전에는 세례도 받았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는 황바울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황바울은 방송 도중 귓속말을 속삭이거나 끊임없이 손을 잡고 있는 등 애정행각을 해 MC 박소현의 화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간미연 만을 위한 사랑의 세레나데로 뮤지컬 '번지 점프를 하다'의 OST인 '그게 나의 전부란 걸'을 불렀다. 이는 두 사람의 애창곡이라고. 두 사람은 눈을 맞추며 감미로운 하모니를 만들어내 스튜디오를 감동케 했다. 이어 황바울은 본인의 통장을 건네며 "내가 너에게 모든 걸 다 줄게"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wjlee@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