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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내가 이제 너에게 모든 걸 다 줄게" '예비 부부' 간미연과 황바울이 벌써부터 '닭살부부'로 등극했다.
황바울과의 첫 만남과 사귀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연극을 하면서 황바울을 처음 알게 됐다는 간미연은 "웃는 게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몇 년 뒤에 다시 만나게 됐다. 다시 만나니 남자가 되어 있더라"며 "마침 내가 외로울 때였는데 계속 만나고 문자도 하고 관심을 자꾸 주니까 마음이 열리더라. 어느 날 집에 데려다주는데 길에서 뽀뽀를 하더라. 그러고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황보는 "사자성어로 '선키후사'(선 키스 후 사귐)라고 한다"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간미연의 아름다운 웨딩 화보도 공개했다. 간미연은 "남편이 직접 찍고 편집까지 해줬다"며 자랑했다. 또한 간미연은 베이비복스 멤버들이 모두 결혼식에 참석한다고 말해 여전히 끈끈한 의리를 드러냈다. "멤버들이 축가로 '킬러'를 개사해서 부른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냥 축사를 해달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중간 황바울이 깜짝 등장했다. 간미연은 "아직 남편과 방송하는 게 어색하다. 남편이 등장해 깜짝 놀랐다"라면서도 행복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간미연과 황바울은 스튜디오에서 내내 손을 잡고 있거나 귓속말을 하며 MC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황바울은 간미연을 위한 특별한 무대까지 준비했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넘버 '그게 나의 전부라는 걸'을 열창했고 간미연은 화음을 넣어 아름다운 무대를 완성했다. 노래가 끝나자 황바울은 무릎을 꿇고 "내가 이제 너에게 모든 걸 다 줄게"라고 말하며 통장을 건네며 깜짝 프로포즈를 했다. 간미연은 크게 감격했다.
이 무대를 본 MC들은 "한편의 뮤지컬이다"며 감탄했다. 박소현은 "반지 주는 프러포즈 많이 봤지만 의미가 있다"고 놀라워 했다. 간미연은 통장 잔고를 확인하더니 "이런 성과를, 감사하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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