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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풍문쇼' 기자들이 길거리 캐스팅의 충격적인 실태에 대해 밝혔다.
이어 "구분이 안 된다고 하는데, 얼마 전에는 어떤 일이 있었냐면 자꾸 물을 흐리는 연습생이 있어서 데뷔를 안 시키고 내보냈다더라. 꽤 큰 기획사였다. 얼마 후에 그 회사 직원이 접대자리가 있어서 여성 종업원들이 나오는 그런 술집에 가게 됐는데, 그 아이가 들어온 거다. 깜짝 놀라서 자리를 정리했던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실제 사례를 공개했다.
기자는 "모두가 그런 거는 아니지만 만에 하나라도 팀을 꾸렸는데 그 중에 한명의 멤버가 그런 과거 이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게 뒤늦게 밝혀지면 그 팀 전체가 깨지게 되는 거다. 순식간에 5억에서 10억이 날아가게 된다. 그러니까 어설프게 길거리 캐스팅하는 것이 요즘은 정말로 힘들다고 한다"고 말했다.
다른 기자는 "무서운 게 사기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며 경험담을 말했다.
기자는 "7~8년 전, 처음 들어본 어떤 회사의 매니저가 걸그룹을 만들었다며 만남을 요청했다. 앨범도 주고 소개도 받았다. 그런데 활동을 전혀 안 하더라. 그런데 몇 년 후에 이니셜 보도가 나왔다. 그 친구들이 10대 였는데, 성접대에 이용당했다더라. 이 친구들이 부모님에게 빨리 말도 못하고 소속사에 끌려 다녔다더라. 기자도 만나고 다니고 분명히 다른 활동도 했고 싱글 앨범도 나왔었으니까 사기라는 것을 인지하기 어려웠을 거다"고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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