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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유령을 잡아라' 김선호가 첫 방송부터 진가를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후 지하철경찰대 사무실에서 다시 만난 지석과 유령은 지하철 내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 몰래카메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나섰다. 이 과정에서 지석은 적극적으로 범인을 잡으러 다니는 유령과 달리 절차와 원칙을 우선으로 여기는 상반된 면모로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유령과 함께 탄 스쿠터가 정지선을 넘자 "후진~ 후진~"이라고 말하며 스쿠터를 발끝으로 미는 모습은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로 작용하기도.
극 후반부, 지석은 유령과 함께 몰카범을 잡았지만, 자신과는 성향이 정반대인 유령에게 앞으로 계속 같이 일하는 건 무리일 것 같다며 유령의 지하철경찰대 합격을 고사했다. 그러나 몰카 피해자가 사무실로 찾아와 유령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달라는 모습을 보고 결국 마음을 바꾼 지석은 유령에게 "오늘 당직 서세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단 일곱 마디였지만,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데에는 충분했다.
한편, 김선호를 비롯해 문근영, 정유진, 기도훈 등이 출연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는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콤비 밀착수사기로, 오늘(22일, 화) 밤 9시 30분 2회가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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