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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보스' 천정명 "'악마조교' 수식어♥..실제 모습 상남자 아니야"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10-22 11:29


영화 '얼굴없는 보스' 제작보고회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영화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배우 천정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압구정=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19.10.2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천정명이 "'악마조교' 수식어 좋지만 사실 상남자는 아니다"고 말했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누아르 액션 영화 '얼굴없는 보스'(송창용 감독, 좋은하늘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행복한 보스가 되고 싶었던 남자 권상곤 역의 천정명, 조직 보스의 행동대장 구철회 역의 진이한, 책임감 강한 의리파 식구 박태규 역의 이하율, 보스의 히든카드 영재 역의 김도훈, 그리고 송창용 감독이 참석했다.

군시절 '악마조교'라는 수식어를 얻을 정도로 무섭고 혹독한 카리스마를 펼쳤다는 천정명은 "개인적으로 '악마조교'라는 수식어를 좋아한다. 나에게 수식어가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일인 것 같다. 지금까지는 조교 이미지가 강했다면 앞으로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뜻의 열정 '믿보배'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실제 나는 대중이 생각하는 이미지와 다르다. 내가 생각하기엔 나는 상남자와 거리가 먼 것 같다. 오히려 사람 냄새나는 스타일이다. 이번 역할은 상남자 역할이지만 실제로는 좀 다르다"고 밝혔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에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리얼 감성 느와르 영화다. 천정명, 진이한, 이시아, 이하율, 곽희성, 김도훈 등이 가세했고 '구세주: 리턴즈' '캠퍼스 S 커플'의 송창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2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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