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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송창용 감독이 "조폭 미화 아닌 조폭 세계에 대한 경각심 담은 작품이다"고 말했다.
송창용 감독은 "이 영화를 투자한 분이 있다. 9년전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이 많이 이슈가 됐다. 그분이 그 뉴스를 보면서 많이 안타까워했고 이 영화를 투자하면서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을 알리고 싶어했다. 처음 이 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그런데 투자자의 반대로 잔인한 부분을 많이 편집해 청소년들도 볼 수 있는 영화로 만들었다. 조직,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는 메시지를 많이 다루려고 했다"고 조폭 미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에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리얼 감성 느와르 영화다. 천정명, 진이한, 이시아, 이하율, 곽희성, 김도훈 등이 가세했고 '구세주: 리턴즈' '캠퍼스 S 커플'의 송창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2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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