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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보스' 감독 "조폭 미화 NO!..조폭 세계 경각심 알리고파"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10-22 11:25


영화 '얼굴없는 보스' 제작보고회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영화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송창용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압구정=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19.10.2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송창용 감독이 "조폭 미화 아닌 조폭 세계에 대한 경각심 담은 작품이다"고 말했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누아르 액션 영화 '얼굴없는 보스'(송창용 감독, 좋은하늘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행복한 보스가 되고 싶었던 남자 권상곤 역의 천정명, 조직 보스의 행동대장 구철회 역의 진이한, 책임감 강한 의리파 식구 박태규 역의 이하율, 보스의 히든카드 영재 역의 김도훈, 그리고 송창용 감독이 참석했다.

송창용 감독은 "이 영화를 투자한 분이 있다. 9년전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이 많이 이슈가 됐다. 그분이 그 뉴스를 보면서 많이 안타까워했고 이 영화를 투자하면서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을 알리고 싶어했다. 처음 이 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그런데 투자자의 반대로 잔인한 부분을 많이 편집해 청소년들도 볼 수 있는 영화로 만들었다. 조직,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는 메시지를 많이 다루려고 했다"고 조폭 미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에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리얼 감성 느와르 영화다. 천정명, 진이한, 이시아, 이하율, 곽희성, 김도훈 등이 가세했고 '구세주: 리턴즈' '캠퍼스 S 커플'의 송창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2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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