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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없는보스' 천정명 "3년만에 스크린 컴백, 상남자 변신 원했다"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10-22 11:18


영화 '얼굴없는 보스' 제작보고회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영화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배우 천정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압구정=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19.10.2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천정명이 "남성스러운 이미지로 바꾸고 싶어 '얼굴없는 보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누아르 액션 영화 '얼굴없는 보스'(송창용 감독, 좋은하늘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행복한 보스가 되고 싶었던 남자 권상곤 역의 천정명, 조직 보스의 행동대장 구철회 역의 진이한, 책임감 강한 의리파 식구 박태규 역의 이하율, 보스의 히든카드 영재 역의 김도훈, 그리고 송창용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목숨 건 연애'(16, 송민규 감독) 이후 3년 만에 '얼굴없는 보스'로 스크린에 컴백한 천정명은 "멜로를 주로 연기했다. 남자다운 영화를 하고 싶었고 이미지를 조금 바꾸고 싶다는 생각에 '얼굴없는 보스'를 선택하게 됐다. 이 작품에 매력을 느꼈다"며 "사실 최근 대중들에게는 경찰로 많이 부각된 부분이 있다. 그런데 영화를 먼저 촬영해 보스 역할을 먼저한 셈이다. 이 작품은 2017년 촬영을 끝낸 작품이고 MBC에브리원 예능 '도시경찰'은 최근 작품이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에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리얼 감성 느와르 영화다. 천정명, 진이한, 이시아, 이하율, 곽희성, 김도훈 등이 가세했고 '구세주: 리턴즈' '캠퍼스 S 커플'의 송창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2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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