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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천정명이 "남성스러운 이미지로 바꾸고 싶어 '얼굴없는 보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 '목숨 건 연애'(16, 송민규 감독) 이후 3년 만에 '얼굴없는 보스'로 스크린에 컴백한 천정명은 "멜로를 주로 연기했다. 남자다운 영화를 하고 싶었고 이미지를 조금 바꾸고 싶다는 생각에 '얼굴없는 보스'를 선택하게 됐다. 이 작품에 매력을 느꼈다"며 "사실 최근 대중들에게는 경찰로 많이 부각된 부분이 있다. 그런데 영화를 먼저 촬영해 보스 역할을 먼저한 셈이다. 이 작품은 2017년 촬영을 끝낸 작품이고 MBC에브리원 예능 '도시경찰'은 최근 작품이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얼굴없는 보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혹한 건달 세계에 멋진 남자로 폼 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란 일념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올랐지만 끝없는 음모와 배신 속에 모든 것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보스의 리얼 감성 느와르 영화다. 천정명, 진이한, 이시아, 이하율, 곽희성, 김도훈 등이 가세했고 '구세주: 리턴즈' '캠퍼스 S 커플'의 송창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21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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