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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메가박스가 세계적인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
이처럼 영상 콘텐츠 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미디어 기업들의 다양한 합종연횡이 예고되는 가운데,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는 넷플릭스와 손잡고 대형 멀티플렉스 3사 중 최초로 넷플릭스 최신 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메가박스는 극장이 제공하는 선명한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OTT 콘텐츠를 관람하고 싶은 관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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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영화 4편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는 '더 킹: 헨리 5세', '아이리시맨', '결혼 이야기', '두 교황'이다.
다음으로, 11월 20일 개봉 예정인 '아이리시맨'은 20세기 미국 정치 이면에 존재했던 악명높은 인물들과 연루된 한 남자의 시선으로 장기 미제 사건의 대명사 '지미 호파 실종 사건'을 그려낸 영화다. 뉴욕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공개돼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는 이 작품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주연배우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재회만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는 11월 27일에는 파경을 맞았지만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한 가족을 예리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넷플릭스 영화 '결혼 이야기'가 개봉 예정이다. 노아 바움백 감독의 빼어난 연출과 주연배우 스칼렛 요한슨, 애덤 드라이버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는 이 영화는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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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상영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메가박스는 클래식, 스포츠, 게임 등 상영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며 멀티플렉스 시장에서 콘텐츠 다양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며 "넷플릭스와의 협업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콘텐츠 다양화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새로운 시도들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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