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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안현모가 정답 사수를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MC들은 동시통역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는 요청했다. 민경훈은 "세계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기고 싶다"며 인사말을 하기 시작, 황당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안현모는 민경훈의 말을 유창하게 동시통역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역대급 브레인의 등장으로 조기 퇴근을 예상했지만, 안현모는 "방송을 보고 정답을 한 번도 맞힌 적이 없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본격적인 문제풀이가 시작되자 전에 방송됐던 문제들을 줄줄이 꾀고 있는 등 애청자인 동시에 남다른 기억력을 자랑하며 정답 행보를 이어나갔다.
또 '멕시코에서는 스?을 하면 젊은 사람들도 무료승차권을 받을 수 있는 자판기가 있다'는 문제를 푼 후 건강관리에 대해 묻자, 안현모는 "남편이 운동하자고 하는데, 제가 몸이 좀 안 좋았어요"라며 목디스크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운동, 건강보다는 병원 쪽을 잘 안다"며 쑥스러워했다.
안현모는 정답과 관련한 에피소드들이 없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정형돈은 "토크쇼 아니에요. 퀴즈쇼예요"라며 손사래를 치자. 안현모는 "방송을 너무 재밌게 봐서 그래요"라며 자신 때문에 방송이 재미없을까 봐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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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3년 만에 유력 용의자가 떠올라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화성 연쇄 살인사건'에 관한 문제가 출제됐다. 이에 멤버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정답 맞히기에 도전했지만, 계속된 오답으로 난관에 부딪혔다. 김숙은 "전화찬스"를 외치며 "나 이수정 교수님이랑 절친이야"라고 프로파일러 이수정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이수정 교수는 김숙에게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문제를 들었고, 모두의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몰라. 몰라. 갑자기 생각이 안난다"라고 말해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안현모는 라이머와의 결혼생활을 이야기하며 "우리는 매사에 안맞다. 맞는 점은 손에 꼽을 정도다"라고 이야기해 놀라움을 안겼다. "너무 의견이 다르니까 중간에서 합의를 보면 가장 베스트다"라며 "서로 균형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결혼 6개월 만에 가치관이 다르구나 생각했다"며 "다른 건 어쩔 수 없으니까 내가 어떻게 할 것인가로 바로 화제전환이 됐다"라고 현명한 대처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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