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 잡아라' 문근영 "4년 만에 드라마 복귀..겁없이 택했다"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10-21 14:32


tvN 새 월화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제작발표회가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열렸다. 배우 문근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도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19.10.21/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문근영이 4년 만에 안방으로 돌아오는 소감을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신도림 호텔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소원 이영주 극본, 신윤섭 연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문근영, 김선호, 정유진, 조재윤, 신윤섭 감독이 참석했다.

문근영은 "어쩌다 보니, 제가 드라마를 4년 만에 하게 됐더라. 그래서인지 아무래도 너무나도 연기를 하고 싶은 열망이나 욕심이 많았던 것 같고, 1인2역, 경찰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맡는데에 주저하지 않고 겁없이 택했다. 막상 촬영하면서 후회도 하고 '내가 왜 이렇게 어려운 것을 택했나' 자책도 했는데 재미있게 찍었고, 오랜만에 하는 촬영이라 어려움도 있지만, 연기에 대한 욕망을 해소시키는 부분이 있어서 즐겁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4년 만이다 보니 부담이 되더라. 많은 내적이나 외적인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들을 보여드리는 자리가 될 것 같아서 부담도 걱정도 되는데 함께 해주신 배우 스태프들이 함께해주시고 자신감도 챙겨주셔서 하면서 재미있게 촬영을 했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는 마음만 있다"고 말했다.

'유령을 잡아라'는 시민들의 이동수단인 지하철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콤비 밀착수사기를 그린다. 문근영은 이 작품을 통해 2015년 12월 종영했던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후 4년 만에 안방에 컴백하며 발랄해진 모습을 공개한다. 문근영은 주인공 유령 역을 맡는다. 유령은 행동이 우선인 지하철 경찰대 신입으로 범인 잡는 일이라면 앞뒤 가리지 않는 열정적인 인물. 범인을 잡는 과정에서 원칙주의 지하철 경찰대 반장인 고지석(김선호)와 상극으로 티격태격, 좌충우돌 콤비로 호흡을 맞춘다. 이외에도 정유진과 기도훈, 조재윤 등이 힘을 합칠 예정이다.

'유령을 잡아라'는 '위대한 쇼' 후속으로 2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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