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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룰라 김지현이 '결혼 4년차에 두 아들이 있다'는 고백에 '미우새' PD도 놀랐다.
박중원 PD는 "워낙 개인적인 이야기고, 연예인으로서 말하기 힘든 가장 사생활적인 부분"이라며 "김지현 씨의 용기에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현 씨 스스로 결정한 일"이라며 "언젠가 기회가 되면 얘기하고 싶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곽승영 CP 역시 "전부터 김지현 씨 집들이 한번 가자는 얘기는 꾸준히 했다. 마침 이상민 채리나 씨가 김지현 씨를 만난다고 하기에 '미우새' 촬영을 하게 됐다"면서 "김지현 씨의 두 아들 이야기는 제작진도 몰랐다. 이상민 씨가 자연스럽게 '요즘 애들은 어때?'라고 이야기를 꺼냈을 때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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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아이들 잘 크냐'고 물었고, 김지현은 "큰 애가 고1이고 작은애가 중2"라고 답했다. 남편에게 두 아이가 있었던 것. 그동안 김지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험관 시술 등을 공개한 바 있지만, 두 아이 여부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김지현은 "내가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숨기려고 한게 아니다. 쉬쉬할 일은 아니지만, 말할 타이밍을 놓쳤다. 아이들의 의견도 중요했고, 자연스럽게 말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채리나는 "어느날 언니가 아이들하고 여행가서 찍은 사진을 (SNS에)너무 올리고 싶다고 하더라. 가슴이 뭉클했다"고 거들었다.
김지현은 두 아들 덕분에 "엄마가 되면서 내가 철이 드는 것 같다"며 웃었다. 중학생이 된 둘째가 '사생활 노터치' 의사를 밝혀 놀랐다는 말도 덧붙였다. 알고보니 또래들이 모두 겪는 '중2병'이라는 것. 김지현은 "아이들 학교 보내는 게 하루 일과 중 가장 큰 일"이라며 자신의 부모님께 미안한 마음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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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가정사를 솔직하게 공개한 김지현의 용기있는 고백에 시청자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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