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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OCN '모두의 거짓말' 정상훈(이준혁)을 납치한 사람은 정말 인동구(서현우)일까?
상훈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장소는 희숙다방, 그리고 이곳에서 만난 사람은 송주 레미콘 노조 대표 김필연(홍인)이었다. 그런데 그의 행적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다방을 나와 누군가의 차에 탄 모습이 다른 차의 블랙박스에 찍혔던 것. 대포차였지만, 조태식(이민기)은 영상과 음성 감식을 통해 상훈에게 "타시죠, 대표님"이라는 목소리를 확인했고, 이는 인동구의 목소리, 억양과 매우 비슷했다. 설상가상 인동구는 당일 회의를 미루면서까지 자리를 비웠단 사실이 드러났다. 그의 대포차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곳은 강릉. 그는 그날, 상훈을 태우고 어디로 간 걸까.
#2. 김필연이 사망 며칠 전.
#3. 최치득 사망 하루 전.
송주 레미콘을 JQ그룹에 매각한 최치득(이서환)은 해외 도주를 계획했다. 하지만 사무실을 나와 엘리베이터에 오르려던 그 앞에는 상훈의 발이 담긴 상자가 놓여 있었다. 그리고 상자가 놓이기 전 사무실을 다녀간 사람 역시 인동구였다. "마무리 지을 계약"이 있었다는 그였지만, 최치득이 상자를 발견하고 가장 먼저 전화한 사람도 인동구였으며, 그 후 30분도 더 지나서야 경찰에 신고를 했다는 점 역시 수상했다. 게다가 최치득은 다음 날, 형사들을 따돌리고 도망쳤지만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하고 자살로 위장됐다.
#4. 현재
김승철, 정상훈, 김필연, 최치득. 모두 신사업과 신사업이 들어설 땅과 관계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땅을 현재 소유하고 있는 사람은 무연실업 손두강(민경진). 최치득이 200억 원을 들여 사들였던 땅을 50억 원에 인수한 것. 그런데 뭔가 이상했다. 그는 음주음전, 단순 절도, 무전취식 등의 전과를 가진 60대 할아버지였다. 그리고 같은 시각, 익숙한 듯 파출에서 잠들어 있는 손두강의 모습이 포착됐고, 그의 보호자로 인동구가 앉아 있었다. 과연 손두강과 인동구의 관계는 무엇이며, 인동구는 그 땅과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모두의 거짓말'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OCN.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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