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에 새로운 이웃 소유진이 합류, '구례댁' 전인화와 찰떡 궁합을 보이며 솔직하고 털털한 수다로 흐뭇함을 자아냈다.
'주부 9단 듀오'답게 만나자마자 함께 요리를 시작한 소유진과 전인화는 '현실 아내 토크'를 나눴다. 전인화는 "집에서 요리 조수는 누가 해? 남편이 정말 요리를 다 해 주시는 거야?"라고 물었고, 소유진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소유진은 "전에는 누가 부럽다고 하면 '에이, 아니에요'라고 했는데, 남편이 집에서 요리 다 해 준다는 건, 부러운 게 맞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아니라고 하지 않아요"라고 '백종원 아내로 살아가기'의 장점을 인정했다.
하지만 '백종원 아내'로서의 고충도 있었다. 소유진은 "남편이 하는 '골목식당' 방송 아시죠? 집에서 요리 조수 하다 보면 온갖 지적을 다 받아서, '내가 이렇게 혼나면서 조수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했어요"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
오히려 산후 우울증 이후 소유진은 오히려 둘째를 빨리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는 "남편에게 '빨리 둘째를 가져야겠다'고 말했더니 바로 그 주에 갖게 되더라"라고 수줍게 말해, 남다른 금슬을 드러냈다. 전인화는 "정말 말 잘 듣는 남편이시네"라며 웃음을 지었다.
전인화와 함께 쉽지 않은 '가마솥 손두부' 만들기에 도전하고, 요리 솜씨를 유감 없이 뽐내며 잔치국수를 선보이기도 한 소유진은 현천마을 이웃 김종민 은지원 조병규는 물론 게스트 강남, 천명훈과 인사를 나눴다. 또 '크리스마스에 마실' 약초 담금주 제조에도 함께하며 시끌벅적하고 즐거운 현천마을 세컨드 라이프를 시작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