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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비긴어게인3' 수현과 김필이 '알라딘' OST로 환상적인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헨리는 솔로 버스킹에 도전했다.
멤버들은 아름다운 가르다 호수와 설산에 감탄하며 버스킹 준비를 했다. 바다같은 호수를 마주한 멤버들은 "너무 멋있다. 현실감 없는 풍경이다"라며 감탄했다.
이 곳에서 김필은 감미로운 기타연주와 함께 '성북동'을 열창했다. 이어 박정현과 수현이 임헌일의 기타에 맞춰 팝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한 이탈리아 곡 'Quando, Quando, Quando'를 불렀다. 아름다운 풍경과 박정현, 수현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어우러지며 힐링을 선사했다. 또한 하림은 여행을 하면서 느낀점을 담아 만든 노래 '오렌지 가로수'를 불러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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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는 루프 스테이션과 바이올린을 활용해 마룬 파이브의 'Girls Like You'와 최근 뜨거운 사랑을 받은 아리아나 그란데의 '7 rings' 등 다양한 곡을 선곡해 전율 가득한 버스킹 무대를 선보였다.
헨리는 현지 비보잉 소년과 예상치 못한 콜라보 공연도 선보였다. 무대를 보던 한 소년이 갑자기 헨리에게 다가와 "노래에 맞춰 브레이크 댄스를 춰도 되냐"라고 물어본 것. 헨리는 즉흥에서 'Despacito'를 선곡했고 소년은 헨리의 연주에 맞춰 비보잉 공연을 펼쳤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지켜보던 관객들 모두 흥을 감추지 못했다.
홀로 버스킹을 마친 헨리는 "브레이크 댄스 제안에 당황스러웠지만 너무 좋았다. 연예인 헨리가 아니라 진짜 길 위의 버스커가 된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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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과 김필은 환상적인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소문난 디즈니 팬인 수현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 영화 알라딘의 OST 'A Whole New World'를 부르기로 결정했다.
'오랜 날 오랜 밤'에 이어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게 된 두 사람. 달달한 목소리의 수현과 타고난 '음색남' 김필의 환상적인 디즈니 듀엣곡은 현지 여자 꼬마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노래를 부른 후 김필은 "수현이의 맑음을 깰까 걱정이었다. 최대한 깨끗하게 부르려고 노력했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박정현은 3집 앨범 수록곡 '까만 일기장'을 선곡했다. 박정현의 숨은 명곡인 '까만 일기장'은 윤종신이 작사한 곡으로, 윤종신 특유의 감성이 담긴 가사와 호소력 짙은 정현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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