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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정동환이 고령화 사회의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정동환은 "고령화든 아니든, 우리가 주어진 운명대로 살아야 하는 것인데 누구 하나 행복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 우리 삶 같다. 왕비로 살던 사람도 마지막엔 종으로 끌려가는게 인간의 삶이라면, 수사반장으로서 공직으로서 퇴직연금도 받으며 편히 끝날 것 같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다는 거다. 다른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최성억의 문제만도 아니고 너의 문제만도, 나의 문제만도 아니고 바로 우리의 문제라는 거다. 내가 어떻게 살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다. 우리가 편히 살지만, 어떤 덫에 걸려서 어떻게 될지 모르고 이 사람과 같다는 생각을 했을 굥 다른 사람이 아닌 내 얘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애착이 컸다"고 밝혔다.
'그렇게 살다'는 수년째 노인 빈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에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 사람답지 않은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를 그린 드라마다. 한평생을 강력계 형사로 열심히 살아왔지만, 인생의 황혼기에 삶의 궁지에 몰린 노인 최성억(정동환)의 이야기를 통해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고령화 사회에서 사람답게 사는 것의 의미를 고찰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18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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