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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한국 애니메이션의 성취, 영화 '언더독'(오성윤·이춘백 감독, ㈜오돌또기 제작)이 제13회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Asia Pacific Screen Awards, APSA)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에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노미네이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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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입증하듯 '언더독'은 지난 해 10월 실크로드국제영화제 베스트 애니메이션상 수상에 이어, 3월 일본 도쿄 애니메이션어워드 페스티벌 경쟁부문, 6월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등 세계적인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받으며 작품의 빛나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제13회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에 노미네이트 된 '언더독'이 이번에는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그 동안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에서는 2007년 1회 최우수 작품상의 '밀양'을 시작으로 최민식, 이병헌, 정재영, 전도연, 윤정희, 김혜자가 남녀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에는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른 '언더독'을 비롯해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기생충', 여우주연상 후보로 '벌새'의 박지후가 노미네이트 되어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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