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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우리 어디선가 본 적 있지 않니?"
무엇보다 장나라는 'VIP'에서 뻑뻑한 분위기에서도 능숙하게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는, 그래서 열에 아홉은 '사람 괜찮지'라는 평을 듣는 VIP 전담팀 차장 나정선 역을 맡았다. 하지만 흠잡을 것 없어 보이는 결혼 생활을 보내던 중 철석같이 믿고 있던 남편에 관한 의문의 문자를 받고, 인생 전부가 송두리째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장나라가 오아린에게 '아이스크림 삥 뜯기'를 당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중 나정선이 우연히 만난 꼬맹이와 때 아닌 추격전을 벌이게 되는 장면. 나정선은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다가 쫄래쫄래 쫓아온 동네 꼬맹이와 대치를 벌이지만, 이후 놀이터에서 만족스러운 듯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꼬맹이의 입을 닦아주며 환한 웃음을 드리운다. 과연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 동네 절친으로 등극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제작진 측은 "장나라와 오아린의 특급 케미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며 "'황후의 품격'에서부터 똑 부러진 연기로 호응을 얻었던 오아린이 극초반 등장, 귀여운 존재감을 발산하며 드라마의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VIP'는 장나라-이상윤-이청아-곽선영-표예진 등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된 라인업과 차해원 작가, 이정림 감독의 신선한 의기투합이 눈길을 끌고 있다. 4개월 만에 돌아오는 SBS 월화극으로 오는 10월 28일 첫 서막이 오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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